- 미국·유럽 등 서구권 겨냥한 현지화 김치
신제품 2종 출시
- 종가(Jongga)
‘DIY 김치 페이스트’, 원하는 채소로 겉절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 양념
- 오푸드(O’Food) ‘김치 스프레드’, 햄버거∙샌드위치에 발라 먹는 김치
대상㈜이 서구 식문화에 걸맞게 김치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한 글로벌 전용 신제품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벌 신제품 2종은 미국∙유럽을 타깃으로 현지인들의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됐다.
먼저, 종가(Jongga) ‘DIY 김치 페이스트’는 김치를 샐러드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도록 양념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고춧가루, 마늘, 배, 생강 등 김치 양념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들어가 있어 배추를 넣고 섞기만 하면 손쉽게 맛있는 겉절이가 완성된다. 배추 외에도 서구권에 익숙한 양배추, 케일, 당근 등의 채소로 대체해 즐길 수 있다. 액젓과 같은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비건 제품 ‘오리지널(Original)’과 매콤한 감칠맛이 돋보이는 ‘스파이시(Spicy)’ 2가지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푸드(O’Food)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 샌드위치, 비스킷 등에 발라먹는 잼 타입으로, 김치를 빵과 곁들여 먹는 취식 행태를 반영해 기획됐다. 오리지널
김치의 매콤한 맛에 달콤한 풍미를 가미한 ‘달콤한 맛(Sweet)’과 올리브유와 아몬드, 땅콩이 더해져 담백하고 짭조름한 풍미의 ‘고소한 맛(Savory)’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대상㈜은 2021년부터 해외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김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서구권에서 선호하는 채소인 양배추∙케일∙당근을 활용한 김치를
시작으로 마늘 향을 꺼리는 현지인을 위한 로즈마리, 코리엔더(고수) 김치, 세계적인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한 매운맛실비김치 등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식문화 속에서 김치를 보다 쉽고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도의 김치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작년 초에는 김치를 해조류와 함께 샐러드처럼 즐길 수 있는 해초샐러드김치 2종을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김치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소비자 입맛과 식문화를
반영한 김치 관련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라며 “나아가 김치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상㈜ 종가는 미국·영국·프랑스 3개국을
중심으로 매년 '종가 김치 블라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치 요리대회부터 김치 버무림 행사, 김치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작년에는 김치 팝업스토어도 운영하는 등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